어제 주식방에서 지인이 보내준 깡토의 투자 노하우를 읽어봤는데 진짜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나름 10년 투자했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도 체계적으로 접근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깡토의 방법을 적용해보고 정리한 내용 공유합니다.
가치투자와 트레이딩 사이, 정답을 찾은 투자자
다들 투자하면서 ‘이게 정답인가?’ 고민 많이 하시죠? 저도 처음엔 가치투자 열심히 했다가 2020년에 개미지옥 경험하고 한동안 단타만 했어요. 근데 둘 다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고요.
깡토 투자자(실명은 비밀이래요)는 이 두 세계 사이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 100억 자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지인이 직접 깡토의 세미나에 참석했고 그의 계좌를 눈으로 봤다고 하니 믿을 수밖에요.
그의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치 + 추세 추종 + 리스크 관리”의 결합입니다. 어렵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깡토의 핵심 전략 요약
전략 요소 | 핵심 내용 |
---|---|
투자 기법 | 가치 기반 추세 추종 (윌리엄 오닐 방식 참고) |
리스크 관리 | 1~2% 룰, 멘탈/자금/손익비 균형 |
매수 전략 | 돌파 시 분할 매수, 거래량 확인 필수 |
매도 전략 | 추세 꺾이기 전까지 보유, 21% 이상 수익 시 일부 매도 |
종목 선정 | RS(상대강도), 기관 수급, 섹터 강도, 정배열 확인 |
1. 추세 추종, 오해와 진실
깡토의 핵심은 ‘추세 추종’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저도 “아, 또 단타냐…”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그가 말하는 추세 추종은 펀더멘탈이 탄탄한 주도주만 선별적으로 따라가는 전략입니다. 이게 단순 차트 트레이딩과의 차이점이에요.
깡토의 매수 포인트 3가지
-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이미 강세를 보이는 종목에 투자합니다. “바닥에서 사서 꼭대기에서 팔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월가 격언처럼, 바닥에서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 조정 후 돌파 매수: 이미 50% 이상 상승한 종목이 조정 받은 후 다시 전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합니다. 깡토는 이걸 “힘 있는 종목은 정말 강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
- 거래량 확인 필수: 상승 돌파 시 거래량이 함께 늘어나는지 확인합니다. 거래량이 없는 돌파는 믿지 않는다고 해요.
저는 솔직히 “비싼 종목은 사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깡토는 “의미 있는 ‘비싼 자리’에서 과감히 진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이해가 안 됐지만, 실제로 제 계좌에서 가장 수익이 좋았던 종목들을 돌아보니 대부분 이미 많이 오른 후에 제가 뒤늦게 탑승한 경우였어요.
2. 리스크 관리 – 투자 전략의 ‘성배’
깡토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리스크 관리입니다. 이 부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전략도 망한다고 해요.
2% 룰의 실제 적용
- 총 자산의 2% 이상은 절대 한 번에 잃지 않는다는 원칙
- 예를 들어, 1억 자산이 있으면 한 종목 투자로 최대 200만원까지만 손실 감수
- 이것은 포지션 사이징의 기본이 됩니다
작년에 제가 반도체 대장주 믿고 30%나 물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 룰만 지켰어도 멘탈이 덜 깨졌을 것 같네요.
손익비 관리
깡토는 손익비를 최소 1:3 이상으로 설정한다고 합니다:
- 손절은 보통 **-7~8%**에서 설정
- 목표 수익률은 최소 21~24%
- 이렇게 하면 3번 중 1번만 성공해도 수익이 납니다
실제로 이 공식을 적용해보니, 제 거래의 승률이 40% 정도였는데도 총합은 플러스더라구요. 손익비의 마법이랄까…
분할 매수의 현실적 접근
깡토는 ‘유닛 단위 점진 매수법’을 쓴다고 합니다:
-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해서 추세가 맞으면 추가 매수
- 예: 1000만원 투자 시, 처음 300만원 → 추가 300만원 → 마지막 400만원
- 틀렸다 싶으면 바로 손절하고 다른 기회 찾기
이 방식은 제가 실제로 적용해보니 심리적으로도 훨씬 편안하더라고요. “전 재산 올인”했던 예전과 달리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3. 종목 선정 – 정량적 기준으로 선별하기
깡토는 종목 선정에서 “감”이 아닌 “정량적 지표”를 중시합니다.
필수 기준 5가지
- 52주 신고가 종목 또는 상승 주도 섹터: 강한 종목은 더 강해진다는 원칙
- RS(상대강도) 70 이상: 시장 대비 얼마나 강한지 확인
- 기관/외국인 수급 유입: 큰손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게 중요
- 섹터 트렌드 체크: 업종 ETF로 확인, 강한 업종에 투자
- 주간/일간 차트 정배열: 5일선, 20일선, 60일선이 차례로 정렬
처음에 이 기준 보고 “이런 종목이 있을까?” 의심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의외로 많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종목들은 이미 많이 오른 경우가 많아서 진입이 두려웠는데, 깡토는 오히려 이런 종목이 더 오를 확률이 높다고 강조합니다.
지난달에 저도 이 기준으로 반도체 관련주 하나 발굴했는데, 2주 만에 15% 수익 냈습니다. 아직 깡토의 경지는 멀었지만, 가능성을 봤어요.
4. 매수와 매도의 정석
투자의 핵심은 결국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입니다. 깡토의 방식은 놀랍도록 체계적이었어요.
매수 타점
- 1차 매수: 중요 저항선 돌파 직후 (전체 금액의 30%)
- 2차 매수: 종가 확정 시 추가 (30%)
- 3차 매수: 다음날 흐름 확인 후 최종 진입 (40%)
이렇게 분할 매수하면 추세가 맞을 때는 평균 단가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고, 틀렸을 때는 1차 매수분만 손절하면 되니 리스크가 크게 줄어들었어요.
매도 기준
- 부분 매도: 수익률 21% 달성 시 절반 매도
- 트레일링 스탑: 남은 물량은 추세가 꺾일 때까지 보유
- 손절: 5일선 하향 이탈 + 거래량 증가 시 또는 -7~8% 도달 시
원래 저는 “이 정도 올랐으니 팔아야지”라는 생각으로 10% 수익만 봐도 팔았는데, 깡토의 방식대로 하니 몇 개 종목은 30% 넘게 올라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흔들릴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요.
5. 트레이딩 원칙 – 기법이 아닌 원리
깡토는 “투자는 기법이 아니라 원리”라고 합니다. 이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그가 말하길, “5일선, 20일선 같은 수치는 결국 지표일 뿐,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그 뒤에 있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해요.
원리를 이해하면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는 거죠. 저도 예전에 “골든크로스 = 매수, 데드크로스 = 매도”처럼 기계적으로 접근했다가 몇 번이나 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깡토의 투자 원칙을 정리하면,
- 추세를 따라가되, 펀더멘탈도 함께 확인하라
-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기관의 흐름을 읽고 함께 움직여라
- 이론보다 실전, 감정보다 시스템을 믿어라
투자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구조’는 있다
깡토의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펀더멘탈이 좋은 종목을, 확실한 추세에서, 리스크를 통제하며 반복적으로 매수하는 구조.”
처음 이 전략을 접했을 때는 “별거 없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적용해보니 그 단순함 속에 깊은 원리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주식은 결국 확률 게임이에요. 모든 투자가 성공할 수는 없지만, 확률이 유리한 쪽에 지속적으로, 그리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베팅한다면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것이 깡토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도 이제 겨우 3개월째 이 방식으로 투자 중인데, 아직 1억은 멀었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마음이 편하고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어요. 특히 ‘손절’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었고, ‘추세’를 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투자 ‘구조’를 찾아보세요. 반드시 깡토의 방식이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맞는 체계적인 접근법이 있다면 투자는 훨씬 편안해질 거예요.
다음에는 제가 직접 깡토 방식으로 발굴한 종목들과 실제 매매 사례를 공유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추가 팁! HTS에서 RS 확인이 어렵다면 트레이딩뷰에서 상대강도 지표를 활용해보세요. 저는 거기서 관련 코드도 찾아서 쓰고 있어요. 나중에 관심 있으시면 그것도 포스팅해드릴게요!